[대학소식/CTN]이기국 기자 = 유원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허선주 교수)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대학생활 간담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장애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그동안 비대면 강의 진행으로 소통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의 시선으로 바라 본 대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선주 센터장은 "학생들의 불편 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와 개별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장애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청취하여 원활한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윤상민(중등특수교육과, 4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는데 앞으로 간담회나 행사를 통해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우리들의 작은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원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의 학습활동 지원과 대학생활 안내 등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 및 생활 지원을 위한 도우미 학생을 선발해 배치하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동 휠체어 전용로와 경사로를 설치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학습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확대 독서기와 북 스캐너, 문자인식 음성출력기 등 약 1,500만원 상당의 보조공학기기를 구입해 학습지원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