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2022년 충남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안전교육 교수역량 강화와 우수 강사 발굴‧육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소방서 소방안전강사 중 1차 교안 심사를 통과한 9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성인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을 주제로 PPT 자료를 활용, 15분 이내 강의형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공주소방서 고은희 소방장이 가장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다.

'119 화재극장,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강의안을 준비한 고은희 소방장은 교수역량과 강의 전개 및 교수예절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고은희 소방장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인사 가점이 부여되며 제8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논산소방서 김정은 소방장, 금산소방서 백두산 소방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도지사 상장을 수상했다.

고은희 소방장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안전 상식을 익히고 소방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5번째)과 대회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사진제공=충남소방]

시상자로 나선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교육은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백신"이라며 "안전교육 접점에서 소방안전강사들이 흘리는 땀방울은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더 안전한 충남 만들기의 소중한 밀알"이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