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 이춘희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3선 도전에 대한 입장과 출마 의지를 밝히고 시정 4기의 비전을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 행정수도 세종시의 뼈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그 뼈대 위에 살과 피를 더해서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세종시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내집을 갖고, 편리하게 이동할수 있는 도시,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편안하게 살수 있는도시, 취업이 잘되고 장사도 잘되는 도시, 시민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완성 하겠습니다”

"열정과 집념으로 행복도시를 설계하고 건설해왔듯이 담대한 6대공약을 수립 실천하여 행정수도 세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행복1번지 완성 6대 공약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와 언론 중심지로 발전 ▲세종시 안팎 교통망 구축과 누구나 내 집 마련 기회 제공 ▲세종형 신산업 육성과 자족기능 확충 ▲도농 상생 균형발전 가속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과 청년의 꿈 실현 지원 ▲수준 높은 문화예술과 책임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실현하고, 세종미디어단지를 조성하여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유수의 언론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발맞춰 세종시 안팎의 도로망을 확충하고, 대전·청주·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 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조상호 전 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 후보와 당내 경선을 벌이고 있다. 22일부터 온라인 경선 투표를 시작으로 당원투표 및 시민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달말 까지 세종시장 후보로 결정되면 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