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가금현 기자 = 유관곤 전 서산시의회 의원은 14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장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이날 지지자를 비롯한 국민의힘 당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모두가 행복한 100년의 서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제 머리 속에는 서산에 대한 희망찬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며 "서산의 미래를 역동적이고, 새로운 먹거리로 대한민국을 리드하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0년의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고 밝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 서산이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자랑스런 지역이 되도록 하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또 "저는 개인적인 성공보다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목표로 29살 젊은 나이에 새마을 지도자를 시작으로 32살의 나이에 마을 이장을, 36살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업종전문조합 1호인 서산·태안 한우축협을 설립하고 농림부로부터 인가받아 초대, 2대 조합장을 5년 동안 역임했고, 제5대, 6대 서산시의회 의원을 거쳐 입법부 공무원인 국회 보좌관을 역임하며 지역과 중앙 정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팍팍한 서민들의 고달픈 삶의 현장을 함께 뒹굴면서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 있었음을 보람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저의 경험과 지식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던 모든 것을 서산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우리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전문가들과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우리 서산의 미래에 대한 비전에 많은 고민과 고뇌를 했다"고 했다.

유관곤 전 의원은 또 "이제는 변방이 아닌 서산시 발전의 중심에 서서 그동안 우리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시민과 함께 공유해 왔던 유관곤이 직접 나서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관곤 전 서산시의회 의원

그는 공약으로 ▲환경과 미래를 책임지는 깨끗한 청정환경 건강 서산을 위해 지역에 산재 되어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환경이 가장 오염된 도시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고, 우리 서산시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에코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노력 ▲내수경기 활성화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100년의 미래를 설계하고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위해 한우개량사업소가 있는 운산목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인근에 한우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대산 석유화학공단을 정밀화학단지로 업그레이드하여 차세대 산업을 주도하는 미래형 경제도시 서산을 만들고, 교황청이 지정한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하여, 보원사지 및 해미읍성, 개심사, 간월암 등 경허 선사의 족적을 아우르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와 변화하는 첨단산업사회를 리드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역의 첨단 산업시설과 학교들이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행복한 복지 서산을 만들겠다. 고 했다.

그는 또 "시민의 체력이 곧 도시의 힘다.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육복지, 소외 받는 이 없는 장애인복지, 다음 세대를 위한 청소년복지를 시행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아무리 좋은 정책들도 시민과의 소통 없는 결과물이라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 마음의 문을 여는 시장이 될 것이며,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주민과의 벽을 허물고, 지역의 갈등을 주민과 함께 풀어가겠습니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의 서산시를 약속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