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대선후보, 15일 대전·세종서 첫 공식 행보 부각

- 김 후보 "대한민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 산업화의 기수 박정희 대통령 유지 받들 것"

정민준 기자입력 : 2022. 02. 15(화)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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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CTN]정민준 기자ㅣ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대표 박석우)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 세종을 찿아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김경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시의회와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아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아닌 김경재가 대한민국의 반듯한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하나회와 같은 법조계의 사조직을 철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여당과 야당의 후보들의 도덕성을 싸잡아 비판 한 뒤 충청북도가 자신의 선조들의 고향이라며, 충청권 부호인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김경재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찍지 않을 수 없는 후보"라며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을 이어나갈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경재 후보는 세종시청을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쓴 취필휘호 세종시청 앞에서"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지켜 나가겠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 과정 그리고 지금 앞에 글 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과정이 정치적뿐만 아니라 법적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한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그 정당한 요구를 다시 해야한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 했다.

김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민주화는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하에 이룩됐으며 우리가 세계에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장을 통해 영국이나 미국이나 프랑스같은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김 후보는 과거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때를 비교하며 현 대선구도에 대해 한마디 일침을 놓았다.

김 후보는 "한때 저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지만 상대인 이회창 후보도 대통령이 되도 된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1번이랑 2번은 절대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맞다. 이재명 후보는 자기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 성남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토착비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고,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1년, 5년, 10년, 20년을 때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해서 안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 시민과 충청도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는 나라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리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저 10번 김경재를 찍어 주시면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오는 3월 10일 우리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 후보의 충청권 대선 첫 행보에는 박석우 신자유민주연합 대표와 김상기 최고위원(정책위 수석부의장)등 당원과 지자들이 함께 했다.

한편 김경재 후보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15대, 16대 국회의원과 제16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