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형태 기자 = 올해로 개서 10주년을 맞이하는 청주상당경찰서(서장 박봉규)가 충청북도경찰청에서 실시한 2021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도내 1위, 교통사망사고줄이기 도내 1위, 직무만족도 1위(1·2급지 경찰서), 치안고객만족도 2위(1·2급지 경찰서)를 달성하는 등 각종 치안 주요지표에서 최우수 성과를 거둬 명실상부 충북의 중심경찰서로 도약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1월 부임한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치안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현장 대응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보호 △국민중심 책임수사 시스템 확립 △ 교통사고 예방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통한 직무만족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치안수요가 많은 3개 지구대(용암·분평·성안)를 취약시간 집중근무제(5조 3교대)로 변경하고 집단·강력범죄 초기대응 강화를 위해 『다목적 기동순찰대』(일명 번개팀)를 운영하는 등 치안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5대 범죄 발생이 18% 감소(1,764건 → 1,449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9건) 조치하고,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은 만취 환자를 응급의료 센터에 보호조치 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실종·가출·자살의심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형사과에 실종전담수사팀을 편성·운영하고, 스토킹처벌법 시행(10.21)에 따른 스토킹범죄에 강력 대응(21건, 1명 구속)하여 조기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34년 전 실종된 장기실종아동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발견, 가족 상봉이 이루어져 행정안전부 주관 「자치경찰 우리동네 영웅」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수사부서 사무환경 개선을 통해 사무공간과 조사공간을 분리하여 인권침해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요 보직에 대해서는 수사경력과 지휘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우선 배치하는 한편

중요 사건은 서장이 직접 수사서류를 검토하고 구체적으로 지시하여 관리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1년 미만 신임 수사관에 대한 멘토·멘티 운영 및 주 1회 학습동아리 개최를 통해 수사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국민 중심 책임수사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교통안전 활동으로는 지역적 특성과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교통단속, 교육·홍보, 교통시설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무려 47%(21명→11명) 감소하여 교통사망사고줄이기 도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끝으로 장기 재직 모범 경찰관을 발굴하여 포상을 수여하고, 업무시작 전 10분 차담을 통해 소통하는 등 상호 존중하고 칭찬과 격려로 긍지와 열정이 솟아나는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으로 직무만족도 1위의 성과를 거뒀다.

박봉규 서장은 "상당서가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전 직원이 지혜를 모아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주민을 위한 경찰업무를 수행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치안활동으로 국민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상당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