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8일(목)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34명의 힐링센터 수료생 어르신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수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하반기 힐링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활동사진이 담긴 요리책과 수료증 수여, 소감발표, 활동 영상 시청, 우쿨렐레 연주, 작품전시회 등 뜻깊은 자리를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수료식(힐링파티)에 참여한 한 어르신(78세, 옥천읍)은 "힐링센터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악기를 배워보고 무대에서 연주를 해보니 꿈만 같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비슷한 동년배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재훈 관장은 "이번 수료식은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남성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는 힐링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2019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옥천군에 거주하는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힐링센터에서는 요리, 정리수납, 스마트폰활용, 원예활동, 예술활동, 체조, 발관리, 요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2년에도 계속해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운영되며, 추후 참여자 모집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