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이병종 기자 = 3일(금) 증평.진천.음성의 2022년도 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지역별 주요 핵심사업을 보면,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10억, 총사업비 198억),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3억, 총사업비 398억),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3억, 총사업비 80억), 진천테크노폴리스산단진입도로(9억, 총사업비 190억), 천안동면-진천 국도건설(57.12억, 총사업비 1314억), 혁신도시 정주여건 보완(고압 송전선로 지중화/5억, 총사업비 260억), 음성-신니 국지도 건설(2억, 총사업비 346억), 음성 한벌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3억, 총사업비 36억), 도안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2.1억, 총사업비 27억) 사업 등이 증액 반영됐다.

임호선 의원은 지난 6월 증평.진천.음성 예산정책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하여 중부3군의 각종 현안 사업을 청취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바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2차관을 만나 중부3군 지역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강력 요구했다.

이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평·진천·음성의 지역 숙원사업도 증액시켰다.

진천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3억원), 진천 백곡호 생태탐방로 구축 증액(3억원), 증평 도안2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2.1억원), 음성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5억원), 음성 용산~신니 국지도 건설(2억원) 등이 증액됐다.

진천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작년에 이은 재도전 사업으로, 반복되는 가뭄과 하천수 부족, 지하수 고갈로 농업 용수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인데 백곡면·문백면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민들이 물 걱정없이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전국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지중화를 하지 않아 주민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송전선로 근접 클러스터 용지 분양율 제로, 주변 지역과의 확장개발, 연계발전이 불가했다.

이제 송전선로 지중화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성장과 혁신도시의 완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LH, 한국전력공사를 만나 꾸준히 설득했다.

혁신도시 조성 당시 한국전력공사에서 송전선로 이설과 지중화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음에도 국토부와 LH의 협의과정에서 지중화를 포기하고 이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압박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증평 도안2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농공단지 준공이 22년 12월 예정인데,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공공폐수처리시설 예산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공장의 입주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국비 확보로 입주기업의 원활한 공장가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진천 백곡저수지 일원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8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이나, 내년 예산 4억원(정부안)만으로는 착공 및 조속한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원활한 조성을 위한 추가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진천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음성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작년에 이은 재수 도전 사업으로 2년 연속으로 각 해당부처와, 기재부를 끈질지게 설득하여 이룬 성과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특히 어렵게 기재부의 벽을 넘은 사업들이 반영되어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며 "이 모든 것은 증평, 진천, 음성 군수님과 군청 공무원이 함께 뛴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중부3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성심껏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