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덕규)은 지난 9일 '2021년 하반기 지진·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복지관 이용인 및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지역 지진발생으로 복지관 내 가스관이 파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발생 상황에 입을 막고 머리를 보호하는 가운데 대피하는 등 훈련에 적극 참여했으며, 복지관 직원들은 매뉴얼에 따른 초기대응, 신속한 대피안내, 부상자 구호 등 적절한 상황대처 능력을 습득했다.

특히 지적 장애인 및 휠체어 사용자 등 혼자 대피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이용인들은 9명으로 구성된 피난 유도팀의 도움을 받아 경사로를 이용해 신속히 대피했다.

대피 후 복지관 소강당에서는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대응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덕규 관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지진 및 화재에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및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재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관 기자 1354oo@naver.com 최용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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