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월면에 위치하며 건축물폐기물처리업을 하는 동아환경개발(주)(대표 박연기)는 19일 진천군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5백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역시 나눔에 앞장섰다.

박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덕산읍 소재 삼진식품(주)(대표 심재인)도 장학기금으로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심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또 'Team AZE' 소속 프로게이머 강명구(33세 남)씨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성금 5백만원 기탁에 이어 이번에는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강씨의 아버지인 강성오(진천배구협회장)씨가 대신 전달했다.

강씨는 "모교인 상산초등학교와 진천중학교가 있는 진천군 학생들이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가는데 저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기섭 (재)진천군장학회 이사장은 "진천군에 관심을 갖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천군장학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고민하고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재)진천군장학회(www.jincheon.go.kr/jcjh)는 제3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하반기 장학생 선발계획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달 말 (재)진천군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우수 장학생 등 8개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