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조합, 오는 28일 이사장 '보궐선거' 강행
- 당초 8일 실시 예정이던 선거일정'회의장소 대관문제'등 내부사정으로 28일로 변경
이재필 기자입력 : 2021. 10. 13(수) 16:15
[태안/CTN]이재필 기자 =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직무대행 김광제, 이하 조합)은 탄핵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 보궐선거를 당초 8일에서 오는 28일로 변경, 실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해 '대의원총회 개최 장소 대관 문제' 등 내부사정에 따라 부득이 선거 일정을 변경했다.

7일 허베이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이사 18명 중 김광제 이사장 직무대행 등 16명과 감사 3명 등 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소집, 이사장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에 걸맞도록 '조합 정관 개정' ▲지난 8월 31일 열린 '대의원 임시총회' 시 회의진행 방해자 등 3명(이사 1, 대의원 2)에 대한 제명 등의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기존 '회의방해' 대의원 8명 중 5명은 최근 '대의원 자진사퇴서'를 조합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탄핵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과 이사 1명을 각각 선출한다.

대의원 총회에서 탄핵당한 국응복 전 허베이조합 이사장 측이 '해임은 무효'라며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첫 심리가 5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진행됐다.

앞서 허베이조합 측은 지난 8월 31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10가지 사유를 들어 국응복 전 이사장을 직위해제 했다.

이에 국 전 이사장은 당시 대의원 임시총회의 결정이 잘못됐다며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총회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제기했다.

국 이사장은 탄핵안을 대의원 임시총회에 회부하기 전 소명의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것.

하지만, 조합 측은 절차상 문제 될 게 전혀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5일 열린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사건 첫 심리에는 국 전 이사장과 허베이조합 측 대리인인 김광제 이사장 직무대행, 변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짧게 진행됐다.

법원은 오는 22일까지 추가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한 상태로, 이들 서면을 심리한 후 인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지난달 8일 국응복 전 이사장 탄핵에 반발하며 일명 '허베이조합 정상화를 위한 모임'을 결성해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던 일부 대의원들은 그 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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