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현 칼럼/CTN] CTN 인터넷신문과 주간신문인 CTN교육신문이 몇 차례에 걸쳐 충북 옥천군의 불법 광고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까지 제시했으나 군은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은 불법 광고물로 인한 불편과 안전위협 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군은 이에 대한 행정에 손을 놓고 있다.

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아무리 지적해도 '나는 처리하지 않겠다며 배 째라'는 식이다.

옥천군은 불법 광고물로 인해 도시 미관은 물론 군 전체적인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데도 인사권자인 김재종 군수는 이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방관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타 시군의 경우 같은 문제점이 2~3번 언론에 보도되면 즉각적이고 철저한 행정력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공직사회가 하나가 되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특히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 등은 태풍 같은 강한 바람에 군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큰 무기로 돌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배 째라는 식으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

CTN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과 도시 미관을 해쳐 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곳에 대해 정확하게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지적했다.

그렇다면 이를 책임지고 있는 군수와 부서장은 담당 공무원을 바로 현장으로 출동시켜 지적한 문제점이 맞는지, 맞다면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조치토록 하는 것이 올바른 행정이다.

하지만 옥천군은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중 그 누구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

이에 옥천군을 이끌고 옥천군의 전 공무원의 인사권을 쥔 김재종 군수는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만 관심 두지 말고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귀를 기울여 선진행정을 이끌어 줘야 한다.

언론에서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들려줬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책임지는 공무원에 대한 관리·감독하나 못하는 군수라면 어떻게 군민들이 신뢰하고 내년 선거에 표를 줄까.

김재종 군수는 이 사항에 대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군 홈페이지에 '군민과 소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도시 옥천을 만들겠다'고 군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내용이 헛구호가 아닌 진정 지킬 수 있는 군수가 되길 바란다.
<참고 기사: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25826246296081061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26271956296228061 /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27304512297705061 /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28463173298838061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631487666302339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