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사 '공무직이 주물러'
- 공무직 말 한마디에 공무직 자리이동
가금현 기자입력 : 2021. 08. 17(화) 11:42
서산시청 전경
[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 공무직 인사가 일부 공무직의 말 한마디에 자리가 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8월 1일자 공무직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공무직 A의 말 한마디로 B와 C가 자리가 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서산시는 인사통보에 의한 자리가 아닌 공무직의 말 한마디로 자리가 바뀌게 되도록 방치하는 등 허술한 인사를 드러냈다.

특히 서산시 공무직계에서 공무직 A의 이 같은 입김은 이미 예견됐다는 말이 나돌았다.

공무직 A의 남편이 모 기관 간부로 재직할 때부터 공무직(당시 계약직)은 물론 공무원들까지 이 공무직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소문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주민 D는 "이 같은 서산시의 인사를 보니 어린애들 손꿉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질타하고 "서산시 인사가 계약직에서 시작해 공무직이 된 사람 말 한마디에 바뀐다는 것을 누가 이해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공무직의 남편이 모 기관과 관계가 있다 하더라도 인사의 원칙이 있는데 이를 말 한마디에 바꾼다는 것은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E는 "서산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또다시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산시 관계자는 "이 같은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펴보겠다"고 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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