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청산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5일(목) 옥천소방서를 방문해 울산 상가건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노명래 구조대원 유족을 위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5일 동이전담의용소방대 순직 소방관 성금 기탁에 이어 이번에는 청산여성의용소방대가 동참하여 잇따른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정미영 청산여성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50만원을 모아 소방서에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미영 청산여성의용소방대장은 "소방가족의 일원으로서 순직한 노명래 구조대원의 명복을 빌고 그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유가족분들이 조금이나마 슬픔을 극복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 주민여성 18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가족의 일원으로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 지원과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바쁜 농사철 농민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생산적 일자리 봉사활동도 적극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솔선수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