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신찬인)은 도내 대안학교인 청주새날학교 내 중도입국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7월 8일에 진행했다.

생활안전교육이란 재난 상황에서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폭력 예방 및 절도, 사기, 도박 등의 준법교육, 자살예방 및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병리 이해의 생명존중교육, 성폭력(성희롱) 및 성매매의 성(인권)교육, 노동법 및 근로기준법, 장애인식 개선의 인권교육 총 5개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생활안전교육에 참여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타국에서 출생하여 생활하다가 학령기에 한국으로 이주한 청소년들을 말한다. 한국에서 출생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달리 한국어 소통에서부터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공교육 돌봄 서비스나 맞춤형 교육은 더욱 절실하다.

이번 교육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청소년기에 꼭 필요할 '생명존중교육'과 '성(인권)교육'을 실시하여 생활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어려움 속에서 적절한 대처 방식과 자신과 타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신찬인 원장은 "청주새날학교에 재학중인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생활안전교육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여기고,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이번 교육의 내용들을 잘 숙지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