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7월 8일, 제392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서승우 행정부지사 대독)를 통해 하반기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이시종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대안 반영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사업의 최종 확정 등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협조해 준 관계자와 도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밝힌 하반기 주요 도정 운영방향은 다음과 같다.

①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조속한 일상 회복에 도정역량 집중
- 중점관리․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 신속항원진단 및 자가검사키트 활용 확진자 조기 발견, 여름 휴가철 특별방역대책 시행 등 감염확산 차단 총력
-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 추진
- 지금까지 정부지원금 포함 1조 977억원 규모 긴급재난지원금 등 지급

② 강호축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본격 추진
-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기본계획 조속 완료, 강호축 발전포럼 활성화, 강호축 마라톤대회 확대, 강호축 특별법 제정 추진
-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시‧도민 협의체 구성
- 2027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 공조를 바탕으로 반드시 유치되도록 최선

③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대응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박차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현재 설계 및 부지조성 공사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수, 2028년 본격가동
-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 오송․충주 바이오국가산업단지는 하반기 국토부에 산업단지 승인 신청, 2027년 완공

④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 실현 위해 도내 균형발전 적극 추진
- 농업기술원 영동분원 설립(2022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2023년), 충북도립대학교 기숙사 신축(2023년)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구간 확장, 제천~영월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조기 착수 노력
- 충북형 농시 확대, 농업인 공익수당 시행(2022년), 과수화상병 선제적 차단방역 및 치료제 개발 노력
-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바이오첨단 농업복합단지 등 미래농업 생산기반 확충,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 준비

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의 삶을 재충전 하는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 전통무예진흥시설은 하반기 건축설계 착수, 오송 실내다목적 체육관은 청주시와 협의하여 행정절차 추진
- 청주전시관은 하반기 착공,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
- 우암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 청남대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은 내년 4월 개관하고,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은 현재 환경부와 협의중

⑥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 청년․여성이 행복한 충북 건설
-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장애인회관 건립,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운영
- 국립 소방병원은 서울대 병원에 위탁 운영, 단양군 보건의료원 하반기 착공, 충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 행복결혼공제사업 확대, 지역정착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창업 프로그램 지원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창업 지원
- 여성인턴제 운영, 여성역량강화사업, 가족센터 건립,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등 여성역량 강화 및 성평등 문화 확산

⑦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깨끗한 환경 조성
- 충북안전체험관 개관(7.6.), 소방본부 통합청사 신축 이전(10월)
-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치경찰제 조기정착 노력
-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기차(4,805대)․수소차(1,092대)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14,982대), 산림흡수원 확대 등 선제적 온실가스 감축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앞으로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시켜 도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인 강호축과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한 충청권 메가시티, 2027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그리고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완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