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CTN]이기국 기자 =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최근 진행된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임용시험에서 전기안전관리직 1명과 시설관리직 1명 등 공공기관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들은 현재 소방행정과 2학년에 재학중인 주병관(30) 학생이 전기안전관리직으로, 기계자동차과 1학년 강종서(23)학생이 시설관리직에 나란히 합격했다.

이들은 임용 후 옥천군 옥천읍에 위치한 국립해양측위정보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옥천 출신인 주병관 학생과 강종서 학생은 평소 학과와 학교에서 운영 중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학생상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계자동차과1 강종서(23)

주병관 학생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를 졸업한 이후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해 지난해 충북도립대학교 소방행정과에 입학한 바 있다.

특히, 도립대에 다니는 동안 위험물산업기사와 응급처치자격증을 취득하고, 소방설계산업기사와 전기·기계·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등에도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실기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병영 총장은 "평소 학생들 사이에서 모범을 보인 주병관 학생과 강종서 학생이 원하던 목표를 이루게 되어 총장으로서 너무나 뿌듯하다. 충북도립대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한 두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취업을 꿈꾸는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장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소속기관인 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이종철)은 GPS 오차를 1m 이내로 줄인 위치 정보를 선박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지상파항법시스템인 'Loran-C(LOng RAnge Navigaition)'를 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인수받아 측위.항법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이 확대됐고, 지난 2015년 측위‧항법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금의 국립해양측위정보원으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