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31일 교내 산학연협동관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인공지능 분야 R&D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병욱 총장,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김정호 정보기술대학장, 우승한 산학협력본부장, 박현규 운영지원실장 등 대학 관계자와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장, 박준희 산업·IoT지능화연구단장, 손지연 지능·제조융합연구실장, 함영택 대외협력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특화분야 연구협력 △연구, 교육, 창업지원과 관련된 정보교환 △연구인력 및 장비 공동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미래가치 창출 등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공동 R&D 추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후, 테스트베드(실증공간)와 모바일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물류 교육·실습시설인 한밭대학교 스마트팩토리센터를 방문해 기존 공장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을 융합하는 제조업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기술과 기술 활용에 대하여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은 "국가 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 자원 등을 공유하고 활발한 상호협력을 통하여 현재 직면한 지역위기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 원장은 "산학협력 우수대학인 한밭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R&D, 학생 현장실습, 우수 연구인력 교류 및 창업교육 등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업내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양 기관의 적극적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여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