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소방공무원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전문상담사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충격적인 재난형장의 반복적인 경험으로 누적된 소방공무원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형성하여,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발생 예방․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담은 충북소방 심리지원단 최현영 전문상담사와 함께 1차 진단상담으로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자살사고 등 개별 심리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 2차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심층상담․병원연계활동 등 전문상담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재난현장의 참혹한 현장에 노출되는 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 의 필요성 및 이해도 ․ 관심도 제고를 위해 현장부서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염병선 서장은 "이번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마음속에 담아둔 고민과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방 심리지원과 교육으로 직원의 정신 건강과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