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폐기물관련 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23일 폐기물 관련시설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2020년 발생한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는 510건으로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또한 64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한, 2016년도엔 74건이였던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는 2017년 95건, 2018년 106건, 2019년 114건, 지난해 121건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폐기물 화재는 많은 가연물이 쌓여 있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폭발 등으로 소방대원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폐기물 관련시설 2개소에 대해 시설의 특성을 반영하여 소방차량 진입로 확인, 차량 부서 위치,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확인 등을 추진했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실태조사와 예방대책을 강화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