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CTN]최광종 기자 = 나주시장애인승마협회(회장 훼밀리승마클럽 최원호원장)는 중증장애인 대상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최회장은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요청하여 작년에 이어 2년차 장애인 승마교실을 운영하며 올해는 중증 지적 장애인 대상 승마교실을 운영하여 장애인이 생활체육으로 승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일로 3회차인 승마교실은 보호자와 중증장애인이 함께 승마를 위해 승마에 대한 기초 이론을 교육받고 말을 손질해 주고 말을 끄는 교육으로 말과 함께 걷고 달리는 연습을 했다.

최원호 원장은 장애인 승마 선수를 발굴 육성하여 5년 연속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장애인 승마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으며,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장인 전남도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승마교실 3일차 말과 걷기를 하고 달리기도 한다.

승마교실에 참여하는 나주시발달장애인부모협회(회장 박동민) 윤병열(자녀 윤동욱) 참가자는 "중증 발달장애인도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말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나주시장애인승마협회와 전남장애인체육회에 감사하다"고 했다.

장애인승마를 지도하는 최광종 지도자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장애인 승마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가능하면 꾸준한 지도를 통해 패럴림픽 공식종목인 승마의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실사업 참여자들이 둥이(말 이름)에게 수고했다며 당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