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2개월간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년) 충북 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273건으로, 이 중 221건(17%)이 봄철(4월~5월)에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일반조난과 실족사고가 579건(45%)로 가장 많았고 개인질환도 81건(6%)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서 좌구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산악 위치표지판 및 응급의료함 등 등산로 안전시설물 점검, 산악구조 특별 구조훈련, 봄철 산악사고 예방 관련 SNS 홍보 등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이 늘고 답답해 산을 찾는 군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