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 옥천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영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자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충북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생산적 일자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옥천여성의용소방대원 19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읍 마암리 소재 화훼식물원을 찾아 잡초제거 및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해 바쁜 농사철의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13개대 330여 명으로 구성된 옥천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화재 등 각종 재난피해 복구활동, 소방안전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영희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로가 힘든 시기에 대원들의 작은 일손이 보탬이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