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음성군 이동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주민을 위해 45인승 버스를 특수차량으로 개조하고 총 2천여 권의 장서를 구비해 곳곳을 순회하며 균등한 독서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 서비스다.

장소는 ▶월요일 오전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오후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화요일 오전 맹동면 행정복지센터, 오후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수요일 오후 대소면 문화마을 주차장 ▶목요일 오후 금왕읍 금석LH 아파트에서 운영한다.

또한, 금요일은 음성읍 포란재 아파트 등 군립도서관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을 우선으로 매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운영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이동도서관 재개관을 통해 군민의 독서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이동도서관을 통해 200여권의 책을 대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에게 평등한 독서문화 제공과 소외 없는 평생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