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선옥 기자 =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1일 의장실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관련 의회사무국 직원과의 사전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의 전부 개정에 따른 변화와 기대효과를 알아보고, 청주시의회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며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추진 경과와 주요내용 등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 방향에 대하여 논의 했다.

행정의 다양화 및 복잡화, 증가하는 조례 등 입법 수요를 감당하고 의회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조직권도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고, 이러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관련 보완 사항을 발굴하여 정부 부처에 건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최충진 의장은 "미흡하나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실질적인 자치분권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며 "전국 지방의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사전 대응을 통해서 미비점을 보완하여 지방자치강화와 시민들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