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새해를 맞아 괴산군 사리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사리면(면장 우익원)은 지난 5일 사리면 소재 청석가든(대표 이현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석가든을 운영 중인 이현진(여·75)씨는 그동안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직접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해 왔다.

또한 해맞이행사에서 모금한 돈을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많은 선행을 베풀어 2016년에는 괴산군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해맞이 행사를 직접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코로나 19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현진 대표는 "작년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2021년 새해에는 따뜻한 나눔으로 희망차게 시작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코로나19로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며 "2021년 새해에도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사진붙임 – 왼쪽부터 윤태곤과장, 이현진대표, 김영숙 보건소장직무대리, 사익원 사리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