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사)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회장: 장석인 공주대 교수)는 19일 ‘다양성과 포용성 관점의 인적자원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0년 동계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Zoom 활용)으로 진행했다.

동계학술대회는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와 공주대학교 KNU기업경영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인적자원개발(HRD)의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IC-PBL 연구 세션(좌장, 박현미 한양대)의 경우, IC-PBL의 M유형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수업연구-L&P브랜드 디자인과 캐릭터 개발에 대해서 발표한 김지영(한양대)는 ㈜크린아이(Clean-I)를 소개하면서 현장의 실무를 익히고 신상품 브랜드 디자인과 캐릭터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PBL의 M유형을 제시했다.

여윤희·박진속(한양대)는 뉴노멀 시대 블렌디드 PBL기반 초등학교 인권교육 수업을 위한 OER 개발연구에 관한 발표에서 온라인 수업이 양질의 공개교육자원(OER: Open Education Resources)과 하나의 주제로 통합된 OER의 제공 필요성을 제시하고, 또한 비대면 시대를 대비하는 IC-PBL 로봇공학 교육 사례를 발표한 이병주(한양대)는 ㈜휴림로봇(Hyulimrobot)를 소개하면서 사업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한 IC-PBL의 응용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뉴노멀 시대 비대면 IC-PBL 수업 촉진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기능 탐색이라는 주제하에서 양정아(한양대)는 Leacture Class 중심수업은 현장연계의 형태에 대한 구분이 한정되어 다양한 수업운영형태를 포괄하기 어렵다면서, IC-PBL Activity 중심수업은 온라인 플랫폼 설계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적자원개발 연구 세션(좌장, 이기은 대구대)의 경우, 프랜차이즈 점주의 기본심리욕구 충족과 경영성과와 관련된 발표자료에서 김수영·문재승(대전대)은 프랜차이즈 점포의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점주들의 자율성과 관계성의 보장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으며, 리더의 학습지원리더십이 학습지향성과 조직유효성간의 인과관계을 발표한 김문준·장석인(공주대)은 리더의 학습지원리더십이 높을 경우, 학습지향성도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산학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업체자문단(IAB: Industry Advisory Board) 제도 사례와 개선방안을 발표한 장지영(한양대)은 대학과 학생 그리고 지역사회 및 IAB 위원 간의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과 연계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표준에 따라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고 또한 진화해 나가는 인적자원관리 유연성을 개발해야 한다. 즉 인적자원의 구성,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기업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효과적인 다양성 관리에 대한 논의가 더욱더 확대되어야 한다.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학술위원장(김찬중, 충북대)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등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이른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부합하기 위해서 인적자원관리 관행과 제도를 선도할 인적자원개발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