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4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학생들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학생들의 불안, 스트레스,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의 회복을 돕고, 이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 한밭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박정호)가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신건강 가까이, 특별하게’라는 주제로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김기태 팀장이 강의를 실시했다.

교육대상은 신입생 심리검사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한 학생 또는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자 훈련을 받는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총 41명이 참여했다.

전자·제어공학과의 한 학생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일 때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학생상담센터가 있어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밭대는 이러한 예방 교육을 통해 심리적 고위험 학생들이 스스로 정서를 조절하고 불안한 심리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호 한밭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만큼, 물리적 방역과 더불어 심리적 방역도 절실하다"면서,"앞으로도 심리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극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