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청주시가 지난 1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운영위원을 위촉했다.

내년 1월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위원회는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제8조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청주시 도시교통국장이 겸임하며, 별도 사무국이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은 당연직(교통정책과장 및 대중교통과장)과 위촉직 시의원 2명, 청주시내버스 운수업체 대표 2명, 청주시내버스 노동조합 대표 2명, 교통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에서 각 2명이 위촉된다.

위원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운영위원회는 ▲표준운송원가 결정에 관한 사항 ▲준공영제 갱신 및 중단에 관한 사항 ▲준공영제의 패널티 및 인센티브에 관한 사항 ▲위원회 운영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 ▲정관변경에 관한 사항 ▲단체의 해산에 관한 사항 ▲기타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 후에는 첫 운영위원회의가 개최돼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정관 및 운영규정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작과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