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은 제58주년 소방의 날의 맞아 보은 두리어린이집 원생 13명에게 감사의 편지와 소방사랑 그림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써준 편지는 한글을 배운지 얼마 안돼 글쓰기가 쉽지 않아 삐뚤삐뚤 쓰긴 했지만 소방관들을 생각하며 한 글자씩 정성껏 ‘고맙습니다’라고 편지를 쓰고 멋진 소방관과 소방차를 그려줘 따뜻한 감동을 줬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1층 현관에 아이들 편지와 그림을 전시하고 전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공유했다.

두리어린이집 아이들은 2020년 한 해동안 한국119소년단으로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난 10월 보은소방서에 주최하는 불조심 예방 그리기 대회에 참여하여 힘찬반(7세반) 최고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깜짝 선물이 소방의 날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지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써 맡은바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