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박철우 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한)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건강 슬기로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비대면 걷기대회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삶의 활력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1 파트너가 되어 장애로 인한 거리감을 해소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대회는 중앙탑공원, 호암지, 비내섬, 대가미체육공원 등 10곳의 걷기 장소 중 한 곳을 선택해 걷기 활동을 진행하고 인증사진을 촬영 후 네이버밴드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을 게시한 참여자에게는 손 소독제, 비타민, 마스크 등이 담긴 꾸러미를 택배로 전달하고 1~3위를 차지한 베스트 인증사진 게시자에게는 추가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승환 관장은 "이번 비대면 장애인 걷기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