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갑손 회장, 『당신을 만나 참 좋았다』 발간

- 공정 CEO의 페이스북을 통한 목소리 담아

가금현 기자입력 : 2020. 10. 29(목)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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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CTN]가금현 기자 = 가갑손 메트로패밀리 회장(사진)이 『당신을 만나 참 좋았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가 회장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페이스북에 올린 800여 편의 글을 모아 일기 형식으로 편집한 것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평론을 담고 있다.

출판사 서평에 따르면 현대사회가 복잡해진 만큼 다양한 현상과 사안들이 있으며, 인터넷은 이런 일이 가장 잘 일어나는 공간 가운데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서슴없이 생각을 나누고 열띤 논쟁을 제시하는 일들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이 책 『당신을 만나 참 좋았다』도 저자가 8년간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한 본인의 단상을 옮겨 놓은 수필로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때로는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범위를 망라하며 본인의 생각을 옮긴 저자의 흔적들은 짧지만 강렬한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문장 사이사이는 단호한 주관으로 빛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저자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으며, 단순히 사회적 현상을 나열하는 것만이 아닌 적극적으로 사안에 관해 분석하고 개선안을 내놓는 활발한 필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거침없이 일갈하는 것은 생생한 지식인의 모습으로 그리 길지 않은 조각 글이지만 저자의 생각과 신념을 알기에는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이 책은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을 알게 되고 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디지털 시대, 서로 생각을 나누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능력은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소양이 되고 있어, 저자는 그러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 ‘당신을 만나 참 좋았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연도별로 목차를 나눠 인생은 만남의 역사(2011년)·국가란 무엇인가(2012년)·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2013년)·안전을 다시 생각하자(2014년)·위기를 모르는 것이 최대 위기다(2015년)·한국인만 모르는 대한민국(2016년)·인사가 만사다(2017년)·안보와 경제(2018년)·대한민국호는 어디로 가고 있나?(2019년) 총 9개의 목차로 구성돼 있으며,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출판, 가격은 2만5000원.

저자인 가갑손 회장은 홍성군 은하면 출신(1938년 1월 8일생)으로 홍성고등학교 졸업(1957년), 성균관대학교 법률학과 졸업(법학사, 1962년 2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석사, 1974년 2월), 명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법학박사, 1992년 2월)했다.

현재 (주)메트로패밀리 대표이사회장,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화그룹(주) 한화유통 대표이사사장 및 부회장,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강사, 겸임교수,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화유통 사무혁신 사례집』(1996년 3월), 『변화와 고객은 기업의 생존조건』(2006년 5월), 『좋은글 모음집』(2006년 5월)이 있으며, 논문 '최저 임금법 연구'(1974년 2월, 석사논문), '최저 임금제 고찰'(1984년 11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논문), '주식대량취득의 기업 합병 인수에 대한 법적규제'(1992년 2월, 박사논문)가 있다.

수상은 법무장관 표창(1994년, 교정공로), 대한민국안전대상(2002년, 행정자치부장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2005년), 제3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비스부문 대통령상(2005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2011년 1월 18일, 총장, 총동창회장) 수상과 지난 2011년 국무총리실에서 선정한 공정부문에서 공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CTN충청교육신문과 충청탑뉴스의 'CTN논단'을 집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