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유현근)는 경보설비의 비화재경보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 방지 등을 위한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 7월말까지 전체 화재출동건수 303건 중 비화재경보로 인한 오인출동은 106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방대상물의 잦은 비화재경보는 타 장소의 화재 발생 시 현장 도착지연으로 인한 초기대응 지장 및 경보에 대한 무감각으로 이어져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대피 지연이 발생하여 재산·인명피해 확대가 우려된다.

이에 소방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이 잦은 34개소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소방시설업자 대면 시 장소별 적응성 감지기 선정·관리 자료를 배부하고 설명하는 등의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이진규 현장대응단장은 "비화재경보 저감 대책 추진을 통해 소방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와 주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