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는 1일 하동군청에서 지난 8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하동군내 수해가정에 필요한 전자제품(밥솥30대, 선풍기 10대)을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고자 610만원을 후원했으며, 도자원봉사센터에서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여 전달물품을 구성했다.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업장 상무는 "가전기기 침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동군 수해가정에 필요한 가전제품 지원이 위기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동읍사무소 구호물품 전달식(현대위아)/경상남도 제공

도센터는 같은 날 하동읍사무소와 화개장터에서 하동군 수해가정 80가구에 필요한 구호물품(이불, 쌀, 라면, 롤화장지 등) 80세트를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지난 달 28일 현대위아(대표이사 김경배) 임직원들이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월급의 1%씩을 모으는 "1% 기적 캠페인"을 통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수해복구성금 1,200만원으로 지원됐다.

하성규 경남자원봉사센터장은 "평소 지역사회의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위아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달된 물품이 수해가정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는 2일에는 진주시 내동면사무소에서 진주시 내동면 수해가정 40가구에 구호물품 40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