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TN]김태훈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녹색인증 취득을 통해 자원고갈·온실가스 배출 증가 등의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녹색인증제'란 사회·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 녹색기술이나 제품을 인증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녹색인증을 받게 되면 '조달청 우수 조달제품 등록,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청정생산 등의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기술 인증 컨설팅, 시험분석, 녹색기술·녹색제품 인증, 홍보마케팅의 과정을 최대 500만 원 이내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창원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changwon. korcham.net)의 공고(2020-006호)를 참조해,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의 모집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에 따라 2010년도부터 수행해 온 녹색인증 컨설팅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사업과 함께 경남형 녹색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가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녹색기술 분야에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 290개사 중 경남은 22개사가 신청해 14.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자금을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