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조성현 기자 = 충주시민축구단이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민축구단 임원 선수 30여명은 지난 25일부터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에 꼭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들고 시내 곳곳 주요 사거리에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인 대 유행의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내 곳곳을 활보하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선수들과 임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수 부단장은 "오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민축구단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K4리그 등 각종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바쁜 경기일정 속에서도 수해복구지원,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헌혈에 동참했으며, 농촌일손 돕기 등 각종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