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김재종 옥천군수는 20일 오전 10시30분 '대유행 초기단계' 라는 방역당국의 우려가 나올 정도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우리군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 됐다고 말했다.

먼저 확진자 현황 및 조치상황은 어제 저녁부터 금일 새벽까지 추가 확진자는 총4명이며, 4번 확진자는 초등학생으로 19일 오전 발열 증세를 보여 옥천보건소 선별진료에서 검체 검사결과 확진되었으며, 이어 4번 확진자의 부모2명과 부모의 지인으로 성남시에 주소를 둔 A가 20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지난 8월14일부터 이들 가족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4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저녁 충북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으며, 지인과 가족 확진자 3명도 금일 오전 9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말했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는 지난 19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편의점, 18일 합기도원과 보습학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합기도원과 학원에서의 접촉자 13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다행이 오늘 오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했다.

거주지 주변등 추가 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며, 4번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인 5번부터 7번 확진자는 20일 새벽 확진되어 동선을 파악한 결과 관내식당 3곳, 편의점 1곳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방문지에 대한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4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6번 확진자의 근무처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중에 있다고 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사를 실시하고 동선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4번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 84명에 대해서는 20일 오전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5번,6번,7번 접촉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거쳐 검체검사는 물론 자가격리 조치등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이들 가족이 방문한 대천해수욕장과 관련해서는 보령시와 연락을 취하며,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심층역학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만큼, 수도권등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방문하실 경우 마스크 착용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당부했다.

또한,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타지역 친인척등의 옥천군 방문이 우려 된다." 면서 주민여러분께서는 당분간 친인척등의 우리군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각종 집회나 행사를 자제하여 주시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 및 집회를 하지 말 것" 을 권고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휴일도 없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옥천군만의 노력으로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현실" 이라며, "주민여러분의 협조가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 하다면서 다시 한 번 주민여러분께 개인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했다.

앞으로, 저를 포함한 "옥천군 모든 공직자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