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김익수)는 14일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옥천군 동이면 피해 복구 작업현장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옥천소방서는 소방펌프차를 활용해 빗물에 잠겨 흙탕물로 범벅이 된 가재도구를 씻고, 집 내부까지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세척 작업을 실시하는 등 침수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동이·군북 전담의용소방대원들도 바쁜 일상을 미뤄둔 채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한편 옥천소방서 및 옥천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이 안정 될 때까지 생활용수 공급,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익수 옥천소방서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복구가 마무리 돼 이전의 활기 찬 마을의 일상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