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지난 13일 공주시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대표적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롭다.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야하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높아지고, 특히 고온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 음료 섭취 자제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 노약자 방치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공주소방서는 온열질환 환자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등을 비치한 119구급차와 펌뷸런스 소방차를 운영해 현장대응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류석윤 서장은 "올 여름은 마스크 착용으로 예년보다 더욱 폭염에 노출 될 수 있다 보니 온열질환 발생우려가 큰 상황 "이라며 "시민여러분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폭염 시 응급처치방법 및 대처방법 안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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