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김태연기자 =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지부장 손기배)는 지난 10일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을 개강한다.
올해 사업은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 11개의 학교에서 110명 아동이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여름방학교실의 형태에서 변경된 비대면 방식의 '희망 홈스쿨'을 기획하여 가정 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희망홈스쿨 프로그램은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아동들이 가정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키트와 워크북이 제공된다.
참여 아동의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 자료를 통해 놀이 키트에 포함된 콩나물 관찰일지, 걱정인형 만들기, 다트게임, 감정카드 등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결식 예방을 위한 각 가정 별 중식 도시락 배달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교육도 제공된다.

손기배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아동들이 더 이상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지 않고 다양한 놀이 활동과 체험을 가정 내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자료를 함께 준비하였다”며, “나아가 이번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을 계기로 위기가정 아동들을 발굴하여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대전서부지부는 정서,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심리치료 및 프로그램, 교육 등 전문적이고 사회복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과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