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조성현 기자 = (재)국원고등학교 동문회 장학재단(이사장 송석호)이 27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국원고 동문회 장학재단 임원들은 국원고등학교(교장 구본극)를 방문, 개교 90주년을 맞아 2020년 신입생 158명 전원 교복(동복)지원비와 장학금 등 4천1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동문회 임원과 장학재단 관계자들은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원고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학교생활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원고 동문회 장학재단은 개교 90주년을 맞아 올해 신입생 교복비 지원, 장학금 지급 등 총 5천500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국원고 동문회 장학재단은 지난해 10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9천6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 총동문회는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해 동문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1계좌 운동을 전개하는 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송석호 이사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장학생 선발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인성 장학생과 학습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국원고가 명품 고등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