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보다 강화한 방식의 워크스루형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선별진료소는 환자용 부스와 의료진용 부스를 나눠 동선을 분리했고, 음압장치 설치로 교차 감염의 위험성을 낮췄다.

워크스루형 검체 채취 방식을 도입해 의료진이 보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부스에 설치된 글러브를 낀 채 검체를 채취할 수 있고 속도도 빨라졌다.

이 밖에도 방송시설과 X-Ray 장비 설치로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검진이 가능해졌고, 에어컨을 설치해 근무자의 탈진을 막는 등 근로환경도 개선됐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단장해 문진, 진찰, 검체 채취 전 과정을 원스톱·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