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경찰서 직장협의회(위원장 김균안)는 7일 오전 10시에 경찰서 대강당에서 정동찬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경찰서 직장협의회' 설립 기념행사와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위험 등 국가·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감안, 외빈 초청 없이 지휘부와 회원 중심으로 검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되었으며, 경찰발전협의회장, 보안자문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 경찰협력단체장들은 화환으로 축하를 함께했다.

경찰 직장협의회는, 지난 6월 11일 경감이하 경찰공무원도 직장협의회 가입이 가능하도록 직장협의회 관련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경찰서 이상 기관단위로 설립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관들의 △ 근무환경 개선 △ 업무능률 향상 △ 고충 처리 △ 기관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기관장인 경찰서장과 협의하게 된다.

김균안 초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경찰도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치안현장은 여전히 고되고, 근무환경은 녹록하지
않다며 동료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동찬 태안경찰서장은 축사를 통해 "태안경찰서 직장협의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직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회원들 및 임원들이 태안경찰서 주인이고,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장협의회에서 앞장서서 분위기 조성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원들은 모두 '한 걸음씩 함께 가는 태안경찰' 이라는 직장협의회 캐치프레이즈를 함께 외치며 박수로 행사를 마무리 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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