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지난달 27일 심정지 신생아를 소생시킨 건과 관련하여 가슴이 따뜻해지는 산모의 감사 편지와 떡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달 27일 오전 5시 8분 경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위 이재성, 소방교 염달선, 대체인력 손민정)은 "출산을 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진천읍 한 아파트로 출동, 이미 머리가 나오고 있는 아이를 분만하고, 심정지 된 신생아를 소생시킨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 일이 있었다.

1일 저녁 즈음 소방서에 뜻밖의 귀한 손님이 찾아왔는데 바로 그 산모가 4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떡과 감사 편지를 들고 방문한 것이었다. 편지에는 "저희 아가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 등 산모의 뭉클한 사연으로 소방관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송정호 서장은 "산모로부터 이렇게 감동적인 편지를 받아 직원들이 더 보람 있고 더욱더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순간을 생각하며 소방관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묵묵히 안전을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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