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한성진 기자 = 충남도가 실시하는 학술연구용역 제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충남도의회는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학술연구용역 시행절차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충청남도 학술연구용역 시행절차 및 관리조례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하고, 용역 사전 자문과 진행과정의 자문 강화 및 용역결과 공개 확대 등 학술연구용역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용역 사전 자문 전문가 범위 확대 ▲용역심의위원회 기능 확대 ▲연구결과 공개범위 확대 등이다.

이 의원은 "행정의 전문화, 세분화로 많은 분야에서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효과나 평가는 미미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용역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연구결과를 더욱 널리 공유하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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