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청주시 도시재생사업과 직원들이 안덕벌 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구이김'팔아주기에 앞장섰다.

안덕벌협동조합은 자치적인 조합활동을 통하여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경제․사회적 가치창출을 목적으로 하여 지난 2월 설립되었으며, 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시작으로 조합을 운영해왔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안덕벌 공간'(청원구 안덕벌로 30)은 지난해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건립했으며, 안덕벌협동조합은 이곳에서 마을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자생적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정성스럽게 구운 김을 판매하여 왔다.

사업 초기에는 주민들 뿐 아니라 인근 대학 중국유학생들로부터 호응이 좋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판매가 급감하여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시재생사업과 직원들은 모두 구이 김 팔아주기에 앞장서 직접 김을 구입하고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 홍보에 나섰으며, 직원들이 주문한 구이 김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분들께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