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오후 3시 청주 육거리시장 내 멀티지원센터에서 청주시 전통시장 회장단과 함께 간담회를 추진하고,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뿐만아니라 코로나 19여파로 생긴 애로사항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 등도 진행되어, 지역상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각 전통시장의 회장들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힘들수록 서로 협심하여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지 않겠냐며, 희망어린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청주시는 지난 25일 코로나 19로 인한 비상경제 시국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한 상태로 지역경제가 안정화 될 때까지 분야별로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 및 방역에 힘 쓰는 전통시장 및 지역상점가에 감사의 서한문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용운 청주시 전통시장연합회장은 "청주시에서 전통시장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전통시장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따뜻하고 소소했던 일상·활기가 넘치는 지역경제로 회복하기 위해 청주시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