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박철우 기자 = 충주시가 지난 1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과 영화, 전시장 관람 등은 물론 체육 분야와 도서 및 음반구입, 관광여행을 위한 숙박, 시외버스, 철도에서도 사용하는 등 활용범위가 넓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월 9만원)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므로 문화․체육을 접할 수 있는 혜택이 더욱 커졌다.

신청은 경제ㆍ사회적 여건 등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6세 이상(2014. 12. 31.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자이며, 수혜대상자는 1만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금액은 지난해 1인당 8만 원에서 올해 9만 원으로 1만 원 인상됐다.

카드발급은 11월 30일까지 거주지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카드 발급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기존 카드 소지자는 전화(☏1544-3412)를 통해 재충전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