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박철우 기자 = 음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일 실시하기로 계획했던 '삼성도서관' 개관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도서관 개관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강을 연기하고, 추후 정상 운영 결정 시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은 다중이용 시설로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면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확산방지를 위해 개관을 연기하게 됐다." 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삼성도서관은 삼성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군과 농어촌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음성군 삼성면 덕정로 53-2에 위치한 기존 삼성면 복지회관을 연면적 517.2㎡(지상 2층) 규모 삼성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올해 1월 준공을 완료했다.

또한 종합자료실, 열람실, 학습실, 평생학습실 등을 내부시설로 구성해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를 비치하고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