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중구보건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를 3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 중앙출입구에 마련된 진료소에는 보호복을 착용한 진료의 1명을 포함한 4명이 보건소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휴일은 미운영 한다.

근무자는 보건소를 방문한 모든 사람의 체온을 측정 후 37.5℃ 이상일 경우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는 경우는 신속한 판별검사를 받게 된다.

중구보건소는 의심환자 역학조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 시켰으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이 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박용갑 청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가장 빠르게 메르스 진료․상담실을 운영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아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근무자를 격려했다.

중구는 지난달 21일부터‘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3일부터 24시간 비상방역근무 체제로 돌입한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중구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288-8030)을 통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